미국판 흙수저, 힐빌리의 노래 - 천자칼럼

힐러리 클린턴과 트럼프 지지자들

2016년 미국 대선 때 힐러리 클린턴은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 지지자들을 폄하했고 외국인, 이슬람, 동성애 혐오를 비판받았다. 이는 백인 저소득층의 정서를 이해하지 못했다는 비판으로 이어졌다. 이는 대선 결과와도 연관이 있었다.

힐빌리의 노래(Hillbilly Elegy)

JD 밴스의 '힐빌리의 노래'는 러스트벨트 미국인들의 절망과 상실감을 그린 회고록으로, 밴스 자신도 오하이오주 촌동네에서 힐빌리로 태어났다. 그의 어려운 삶과 전환점은 많은 이들의 공감과 지지를 얻게 만들었다.

트럼프와 러스트벨트 미국인들

트럼프의 부통령 후보로 지명된 JD 밴스는 트럼프의 러스트벨트 공략을 위해 선택된 인물이다. 그의 출신과 경험이 이들 지역 백인 노동자 계층의 정서를 잘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힐러리와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대비

힐러리의 퇴보와 대비되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성공은 그가 '노동자 가정 출신'으로서 백인 노동자 계층의 지지를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트럼프는 지난 대선 패배를 만회하기 위해 이와 같은 전략을 채택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과 공화당의 전략

민주당과 공화당은 러스트벨트 미국인들의 지지를 경쟁하는 중요한 전략으로 삼고 있는데, 이는 미국 대선의 최대 승부처이다. 이들 지역에서의 정치적 지지를 이끌어내는 것은 대선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