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람 중사, 3년2개월만에 장례식 진행

피해자 고 이예람 중사의 장례식

부친의 판단에 따라 사망 3년 2개월 만에 피해자 고 이예람 중사의 장례식이 진행되기로 했다. 장례는 이달 18일부터 20일까지 국군수도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리며, 애도와 위로를 표하기 위해 제15특수임무비행단 작전지원전대의 전대장장(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고 이예람 중사의 아버지인 이주완 씨는 숙식 문제와 가해자, 관련자들의 재판 참석으로 건강이 악화되었고, 가족들도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장례를 미룰 수 없다는 결정을 내렸다. 또한, 관련자들이 합당한 처벌을 받는지 주목하겠다고 밝혔다.

피해자의 사건과 현재 상황

이예람 중사는 2021년 3월 성추행을 당한 후 신고를 했지만, 15비행단으로 전출된 후에도 2차 가해를 당했고,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가해자는 징역 7년을 선고받아 복역 중이며, 회유를 시도한 6명은 현재 2차 재판을 받고 있다.

가해자와 관련자들의 처벌

현재 가해자에게는 징역 7년의 형량이 확정되었고, 회유를 시도한 관련자들은 현재 2차 재판 중에 있다.

향년 중사의 안치

현재 이 중사 시신은 경기 성남 국군수도병원 영안실에 놓여져 있으며, 장례식 뒤에는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과거 공군 보통전공사상심사위원회의 순직 결정으로 국립묘지 안장 자격을 획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