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와 청소년을 위한 전국적 발작성 기침 유행

확산하는 '백일해'에 대한 대응

올들어 '백일해' 환자가 전국적으로 급증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백일해 환자가 전국에서 6,986명이 발생했으며, 이는 지난해 1년 동안 발생한 292명과 비교했을 때 약 24배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특히 4월 중순부터 증가세를 보이다가 6월부터 가파르게 상승했으며, 중·고등학생이 59%, 초등학생이 33%를 차지하는 점도 주목해야 합니다. 기침 증상을 보인 환자의 대부분이 학령기 어린이와 청소년이며, 이 중 4~5명 중 1명은 발작성 기침 증세로 입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질병청은 상대적으로 접종률이 낮은 11~12세 학생들을 대상으로 적기 접종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백일해의 특징

기침이 계속되며, 일정 기간(주로 100일) 동안 지속되는 발작적 기침이 특징으로, 대부분의 환자들이 청소년 및 어린이이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백일해 예방을 위한 대책

백일해 예방을 위한 추가 정보

실제 발생 사례를 보면, 백일해에 걸린 경우는 백일해 백신을 맞지 않거나 파상풍 백신을 맞은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따라서 적시에 백신을 맞는 것이 중요하며, 예방접종률이 높은 영유아는 고위험군 발생이 적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한, 백일해는 전파력이 높은 만큼 1주일 이상 기침이 지속되거나 확진자와 접촉 후 증상이 나타났을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신속하게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