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비방전에 첫 공식 제재로 당권 경쟁 고조
당대표 후보들의 비방전, 당 선관위 제재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들의 비방전은 거세지자, 결국 당 선관위가 첫 공식 제재에 나서게 되었습니다. 한동훈 대세론, 이재명 대세론으로 시작한 여야의 당권 경쟁, 여론은 어떻게 움직이고 있을까요.
국민의힘 당권 레이스의 갈등으로 인한 제재
국민의힘 당권 레이스가 후보들의 폭로와 비방전으로 이전투구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어제 2차 TV토론회에서는 원희룡 후보와 한동훈 후보의 갈등이 격화하며 "자폭 전대"라는 비판까지 나왔습니다. 당 선관위는 양 캠프가 공정경쟁의 의무를 위반했다며 주의 및 시정명령 제재를 내렸습니다. 어제 2차 TV 토론회를 포함해서 원희룡-한동훈 후보 간 비방 수위가 높아지는 상황은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 한동훈 후보는 "학폭 피해자도 경고하냐"며 이의 신청을 하기로 했고, 원희룡 캠프 측도 이의제기 관련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의 주장과 후보 캠프의 대응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이 한동훈 후보의 법무부 장관 시절 '여론조성팀' 관계자로부터 받았다는 메시지 4건을 공개했습니다. 그러면서 "사실이 아니면 고소하라"고 했는데요. 한 후보 캠프에서는 "일방적 주장"이라며 고소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의미 있는 득표율과 당 대표 후보들의 경쟁
김건희 여사 문자 논란으로부터 한동훈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하고, 나경원 후보가 원희룡 후보를 앞선 것도 주목되고 있습니다. 또한, 양자대결에서도 한동훈 후보가 나경원, 원희룡, 윤상현 각 후보를 크게 앞서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동훈 대세론'이 이어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한동훈 후보가 과반을 얻고 1차에서 끝날지, 아니면 결선투표까지 갈지에 대한 전망은 불확실하며, 이는 앞으로의 '변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와 김두관 후보의 여론조사 결과와 전망
이재명 후보의 당 대표 연임에 반대하는 응답이 과반을 넘은 가운데, 김두관 후보는 '일극 체제 타파'를 내세웠습니다. 김 후보가 의미 있는 득표율을 얻을 수 있는지, 그리고 '일극 체제' 비판을 넘을 수 있는지에 대한 전망은 아직 불확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