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토종커피, 필리핀 맥도날드를 누르는 이유는?
졸리비, 컴포즈커피 지분 70% 인수
졸리비(JFC·Jollibee Foods Corp)가 국내 저가 커피 브랜드 컴포즈커피의 지분 70%를 인수했습니다. 이는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가 동남아 기업에 인수된 첫 사례로, 세계 5대 외식 기업을 목표로 하는 졸리비가 동남아 커피 시장에서의 장악력을 높이고 있다는 전략을 시사합니다. 또한, JFC는 이미 한때 '스타벅스 대항마'로 불렸던 커피빈을 인수한 경험이 있으며, 컴포즈커피를 통해 동남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히고자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졸리비의 목표
졸리비는 세계 5대 외식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새로운 브랜드 창출보다는 기존 기업을 인수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컴포즈커피 인수는 한국 커피 시장 공략을 시작으로 동남아 커피 시장 장악력을 높이는 포석으로 보입니다. JFC는 "컴포즈커피를 통해 한국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저가 커피 시장을 개척하는 관문을 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컴포즈커피의 빠른 확장과 경쟁력
매장수 | 지분 인수액 | 기록 |
2612개 | 3억4000만달러 | 국내 커피전문점 매장 수 3위 |
컴포즈커피는 뚜렷한 확장세를 보이며, 2022년 한 해 동안 커피 프랜차이즈 가운데 가장 많은 신규 점포를 개설했습니다. 또한, 매출과 영업이익이 높아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현재는 국내 커피전문점 매장 수 3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졸리비의 동남아 중저가 시장 공략
졸리비는 이번 컴포즈커피의 인수를 통해 동남아 시장 내 중저가 커피 브랜드 점유율을 높이고자 하고 있습니다. 또한, 싱가포르에 첫 해외 매장을 개설한 컴포즈커피의 호평에 힘입어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동남아 공략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졸리비의 기존 전략과 컴포즈커피의 가능성
JFC는 새로운 브랜드 창출보다는 기존 기업을 인수하는 전략을 택하여 성장하고 있는데, 이번 컴포즈커피의 빠른 성장과 호평을 통해 중저가 커피 시장에서의 잠재력을 확인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