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의사 1000명 이상 현금 골프접대 사건 조사 중
한국 의사들에게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한 고려제약, 수사 확대 가능성
한국 경찰 관계자들이 4월 29일 오전 서울 강남구 고려제약 본사 앞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고려제약이 1000여명의 의사들을 대상으로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한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로 인해 경찰 수사는 고려제약뿐만 아니라 다른 제약사로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경찰청은 고려제약의 불법 리베이트 관련 수사 상황에 대해 "의사 기준으로 1000명 이상 확인했으며, 현금을 직접 받았거나 물품이나 골프 접대를 받은 경우에 대해 소명 내용에 따라 입건자 수는 1000명 더 믿거나 덜 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현재까지 고려제약 관계자 8명, 의사 14명이 입건된 바 있습니다. 서울경찰청은 고려제약 외 타 제약사로까지 수사망을 넓힐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고려제약의 불법 리베이트 관련 수사 상황
서울경찰청은 현금을 직접 받거나 물품 또는 골프 관련 접대를 받은 1000명 이상의 의사들에 대한 소명 내용을 확인하는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리베이트에 연루된 의사들 가운데 '빅5' 병원 소속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다양하게 있다"고만 언급했습니다. 또한, 고려제약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의사들에게 자사 약을 쓰는 대가로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를 포착해 리베이트 규모 등을 수사 중이며, 앞서 지난 4월 29일에는 고려제약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세부 내용의 확인 및 수사 확대 가능성
현금 | 물품 | 골프접대 |
수천만원 상당 | 입건된 고려제약 관계자 8명 | 현재까지 입건된 의사 14명 |
수백만원부터 수천만원 |
이와 관련하여 서울경찰청은 고려제약 외 타 제약사로까지 수사망을 넓힐 가능성을 시사하며, 추후 세무당국 등과 협의해 수사를 확대하는 것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구조적인 문제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한 제약회사의 문제로만 보기에는 다소 적절치 않은 면이 있어 추후 세무당국 등과 협의해 수사를 확대하는 것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경찰의 조치
한국 경찰은 4월 29일 서울 강남구 고려제약 본사를 압수수색하였으며, 현 시점에서는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