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하 기대감, 뉴욕 증시에서 애플, MS 제치고 시총 1위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황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주요 지수들이 상승세를 보였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CPI는 전년 동기보다 3.3%를 상승한 것으로 발표되었다. 이는 전문가 전망치보다 0.1%포인트 낮은 수치이지만, 시장에선 물가가 어느정도 잡혔다는 신호로 해석되었다. 특히,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대비 3.4% 상승하여 2021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뉴욕 증시가 상승했다.

미국 증시 상황

미국 증시에서는 12일 현지 시각으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0.56% 오른 3만8962.93에 거래되었고,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19% 상승한 5439.34를 기록했다. 또한, 나스닥지수는 1.79% 상승하여 1만7652.29로 마감했다. 이는 물가 안정화에 대한 기대와 관련이 있다. 미 노동부의 발표로 미 물가가 어느정도 안정화되었다는 판단이 되면서 증시가 반응한 것으로 보인다.

기업별 주가 상승

애플, 엔비디아, 테슬라 등 주요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하면서 뉴욕 증시의 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애플은 인공지능(AI) 전략 발표를 통해 급등했으며, 시가총액 1위 자리에 올랐다.

미 연준의 전망

현재 시장 참여자들은 오는 9월에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은 9월 미 연준이 62.8%의 확률로 금리를 내릴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에 대한 파월 연준 의장의 발표가 시장에서 주목받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