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성평등지수 2022년 65.7점으로 상승하는 추세

성평등지수 측정 결과

2022년 국가성평등지수가 65.7점으로 전년 대비 상승 추세를 보였다. 반면, 돌봄과 의사결정 영역은 각각 31.4점과 30.7점으로 낮은 점수를 보였다.

양성평등위원회의 결정

여성가족부는 지난달 제17차 양성평등위원회를 열고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른 2022년 국가성평등지수 측정 결과를 서면 심의했다. 그동안 성평등지수는 10여 년 전 결정된 지표를 그대로 유지해 변화된 사회상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 등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여성가족부는 양성평등위를 통해 새롭게 성평등 목표를 설정하고, 영역을 7개로 재설정하는 등 개편을 추진했다.

2022년 국가성평등지수 개편 결과

개편된 국가성평등지수는 65.7점으로 상승 추세를 보였으며, 돌봄(31.4점)과 의사결정(30.7점) 영역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성평등지수

전국 17개 지역의 성평등 수준을 4등급(상위·중상위·중하위·하위)로 구분한 결과, 상위지역은 서울, 광주, 대전, 세종, 제주이고, 하위지역은 충북, 전남, 경북, 경남이었다. 영역별 성평등 수준은 여성의 인권·복지 영역(83.4점)이 가장 높았고 이어서 성평등 의식·문화 영역(76.7점), 사회참여 영역(69.8점) 순으로 나타났다.

2022년 성평등지수 영역별 상황

분야별로는 보건 분야(97.7점) 성평등 수준이 가장 높으며, 의사결정 분야(37.1점)가 가장 낮게 나타났다. 보건 분야는 건강검진 수검률 등이 증가하고, 의사결정 분야는 4급 이상 공무원 여성 비율이 증가했지만 여전히 가장 저조한 분야로 나타났다.

2024년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

신영숙 여가부 차관은 “국가성평등지수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양성평등정책 시행계획 수립·추진 시 공공과 민간 영역에서의 성별대표성 제고, 일·생활 균형 등의 정책을 적극 반영해 모두가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 여성가족부 여성정책국 여성정책과(02-2100-6149), 성별영향평가과(02-2100-6178), 기획조정실 국제협력담당관(02-2100-6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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