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공포, 코스피 4년 최대 하락의 이유!
미국 제조업 악화의 영향
2023년 2일 국내 증시는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로 인해 4년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였습니다. 이번 하락은 특히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두드러졌습니다. 코스피는 3.65% 하락하여 2676.19로 장을 마감했으며, 코스닥은 4.20% 급락하여 779.33로 거래를 종료했습니다. 이러한 하락은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 예고 소식과는 상반된 흐름을 보였으며, 인공지능 및 빅테크 기업에 대한 우려감이 시장의 분위기를 더욱 악화시켰습니다. 또한, 일본의 닛케이지수도 36년 만의 최대폭 하락으로 5.81% 감소하며, 이는 미국 경기의 둔화가 한국과 일본의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을 나타냅니다.
빅테크 기업의 실적 우려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은 이번 경기 악화의 중심에 있습니다. 인공지능(AI) 산업에 대한 투자가 지나치게 과도하다는 지적이 제기되며,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처럼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기업들이 잇달아 실적 발표에서 실망감을 안겨주면서 투자자들이 이탈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마존은 2분기 매출이 예상보다 낮고,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도 예상 매출 증가율을 밑돌았습니다. 이러한 실적 부진은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글로벌 증시의 하락을 부추겼습니다.
- 미국의 제조업 둔화로 한국 증시는 큰 영향을 받았다.
- 빅테크 기업의 실적 부진이 글로벌 증시 침체에 기여하였다.
- AI 산업의 과도한 투자 우려가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 일본 닛케이지수는 36년 만에 최대 폭으로 하락했다.
- 연준의 금리 인하 예고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불안정하다.
미국 고용 시장의 실정
실업률 | 비농업 일자리 증가 | 제조업 PMI |
4.3% | 11만4000명 | 46.8 |
2021년 이후 최고치 | 기대 상회 못함 | 50 미만으로 경기 위축 |
경기 둔화 신호 | 고용 시장 냉각 | 경기 회복 어려움 |
미국의 최근 고용 시장 방향은 비관적입니다. 실업률은 4.3%에 이르며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7월의 비농업 일자리는 기대했던 것보다 낮은 11만4000명이 증가했습니다. 더불어,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46.8로 떨어지며 경기 둔화를 방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표들은 시장의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으며, 고용 시장 변화가 더욱 더 심각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소비자 신뢰도 하락은 경기 회복을 더욱 어렵게 만들 것입니다.
경기 변화에 대한 대응 요인
앞으로의 전망은 다소 비관적입니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금리를 낮출 예정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9월 기준금리가 0.50%포인트 인하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으며, 이번 변화가 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도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 지정학적 리스크와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에서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안동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현재 증시는 조정 국면에 들어섰”고 하며, 향후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는 불확실하다고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