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헌정법, 전국민 25만 원 행안위 강행 처리

민생회복지원금법 상임위 통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의 총선 공약이었던 민생회복지원금법, 이른바 '전국민 25만원 지원법안'이 야당 단독으로 상임위를 통과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헌정법'이라며 표결 전 퇴장했습니다. 정재우 기자입니다.

민생회복지원금법 통과 내용

여당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민주당 등 야당 단독으로 이른바 전 국민 25만 원 지원법안이 통과됐습니다. 모든 국민에게 25만 원에서 35만 원의 지원금을 지역상품권 형태로 차등 지급한다는 내용입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표 포퓰리즘'이라며 강하게 반발했고, 민주당은 '국민의 명령'이라고 맞섰습니다.

의원 발언 및 퇴장

• 국민 혈세로 나랏빚을 내서라도 이재명 의원만을 빛내겠다고 하는 이재명 헌정법일 뿐입니다. - 국민의힘 의원
• 정부가 잘했더라면 국회에서 우리 민주당이 민생회복 지원금에 관한 특별조치법 내지도 않았을 겁니다.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발언하시고자 계신 분들은 앉아 주세요. 그렇지 않으면 퇴장시키겠습니다. -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신정훈
• 지금 나가라고 말씀하시는 거죠? - 국민의힘 의원 배준영

법안 비판과 향후 계획

민주당은 법안이 법사위를 통과하면 이르면 오는 25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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