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인정 거부, 쌍둥이 이재영 은퇴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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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의 은퇴 선언
이재영은 15일 지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글을 공개하고 은퇴 결심을 밝혔다. 그는 “초등학교 3학년무렵부터 시작한 배구는 제 인생의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며 “열심히 달리다 보니 프로선수와 국가대표로 쉼 없이 선수 생활을 할 수 있었고 많은 팬의 사랑과 관심도 받았다”고 했다.
이재영의 해외 활동
이재영은 “국내가 아니면 해외에서라도 뛰기를 바라는 팬들이 많다는 걸 알고 있다. 제안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그리스 이후 해외는 생각한 적 없다”며 “무엇보다 제 마음에 동기부여가 생기지 않았다. 이유는 여러 가지겠지만 억지로 해외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 나가고 싶은 마음이 없었다”고 했다.
- 이제는 말씀드릴 때가 된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됐다
- 무엇보다 제 마음에 동기부여가 생기지 않았다
- 이런 제 마음은 포기가 아니라 말씀드리고 싶다
- 선수로서 팬들에게 부끄럽지 않게 배구해 왔던 것처럼 이후에도 부끄럽지 않은 이재영으로 살아가겠다
- 예상치 못했고 힘든 과정을 통해 내려놓게 됐지만 팬들에게 글을 남기는 지금은 마음이 후련하기도 하다
이다영의 현재 상황
이다영은 | 프랑스 리그 팀에 소속돼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 |
이재영와 이다영은 | 2021년 10월 그리스로 떠났다 | |
이재영과 이다영의 학폭 논란
앞서 이들 자매를 둘러싼 학폭 폭로는 2021년 2월 초 처음 나왔다. 대중의 공분이 거세지자 두 사람은 이틀 만에 자필 사과문을 올리고 가해 사실 일부를 인정했다. 이후 당시 소속팀이었던 흥국생명은 무기한 출전금지, 배구협회는 국가대표 자격 박탈 징계를 내렸다. 그리고 얼마 뒤 그리스 팀과 계약하며 국내를 떠났다.
이재영과 이다영의 논란 속에서
작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학폭을 저지른 적 없으며, 피해를 당했다는 동창으로부터 합의금 1억 원을 요구받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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