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화탄소 소화약제, 냄새 나게 하여 질식 사고 예방

이산화탄소 소화설비의 화재안전성능 강화

내달부터 이산화탄소 등 무색무취한 가스계 소화약제를 방출할 시 즉시 알 수 있는 부취제를 함께 방출하는 내용을 의무화한다. 이에 따라 소방청은 '이산화탄소소화설비의 화재안전성능기준(NFPC 106)'과 '할로겐화합물 및 불활성기체소화설비의 화재안전성능기준(NFPC 107A)' 일부를 개정하여 시행할 예정이다.

이산화탄소 누출사고 대책 추진

이번 개정은 서울 금천구 소재 지식산업센터 공사장 지하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 누출사고의 후속 안전대책으로 추진되었다. 개정안에는 소화약제 방출 등 오조작 방지를 위해 수동기동장치에 덮개인 보호장치를 설치하고 이산화탄소 뿌릴 때 부취제가 함께 방출되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부취제의 역할

부취제는 가스와 같은 무색무취의 기체상태 물질에 첨가돼 해당물질이 증발하거나 누출될 때 냄새로 바로 감지할 수 있는 기능을 한다. 이로써 소화설비의 안전성을 높이고 잠재적인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게 된다.

이산화탄소 소화설비의 문제점과 대책

과거 2011년부터 2022년까지 이산화탄소 소화설비 누출사고는 12건으로 인해 15명이 사망하고 43명이 부상을 입었다는 사고 사례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고용노동부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문제점을 분석했고, 새로운 대책을 마련하게 되었다.

안전성능 향상에 대한 전망

이번 화재안전성능기준 개정으로 건축물 내 가스계 소화설비가 설치된 장소의 공간 안전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인명안전확보를 위한 개선도 계획 중에 있으며, 특정소방대상물의 화재안전성능 또한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갈 예정이다.

문의

소방청 소방분석제도과 (044-205-7532)

이상으로 소방청의 이산화탄소 소화설비 개정에 대한 새로운 화재안전성능기준의 시행 내용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새로운 정책이 화재 안전성을 향상시키고 미래에는 더 많은 안전대책들이 마련될 예정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