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사우디에 1.2조 규모 레이다 수출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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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사우디 아라비아와 1조 2000억원 규모 무기체계 수출 계약
한화시스템은 지난 2월 사우디 아라비아와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Ⅱ'에 대한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1조 2000억원 규모로, 이는 아랍에미리트(UAE)에 이어 두 번째로 대규모한 조 단위 수출이다. 또한, 이 무기체계는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의 핵심 자산으로 지상과 공중의 적 항공기 및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다기능 레이다의 핵심 기능과 한화시스템의 기술력
- 탐지·추적·피아식별: 한화시스템 다기능 레이다는 여러 방향에서 오는 적 전투기와 탄도미사일을 동시에 탐지하고 추적하며, 피아식별 기능을 수행합니다.
- 전파방해 대응: 레이다는 전파방해(재밍) 대응 기능을 통해 교전 상황에서 유리한 환경을 조성합니다.
- 다차원 교전 기능: 다기능 레이다는 여러 기능을 하나로 통합해 교전 기능 복합 임무를 수행하며, 3차원 위상배열 레이다로 한꺼번에 수행합니다.
사우디 아라비아 수출형 모델 및 계획
다기능 레이다 | 수직발사대 | 교전통제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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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은 UAE를 통해 확보한 M-SAM 다기능 레이다 수출 모델을 사우디 아라비아의 환경 조건과 요구에 맞게 개량한 후 공급할 예정이다. 사우디 아라비아에 수출하는 모델은 총 32억달러(약 4조2700억) 규모로 구성되며, 한화시스템은 다기능 레이다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발사대를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시스템의 레이다 기술력
박혁 한화시스템 감시정찰부문 사업대표는 레이다가 무기체계 전체 예산의 30~35%를 차지하고, 유지·보수·정비(MRO)사업에서도 7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장비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AESA 레이다를 포함한 다기능 레이다를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역량을 바탕으로 다변화하는 대공 위협에 완벽히 대응할 수 있는 멀티미션 레이다로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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