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펀치볼 참배, 감사 인사…尹대통령 부부 참전용사
윤석열 대통령, 하와이 태평양국립묘지 참배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8일(현지시간) 나토 정상회의 순방을 계기로 방문한 하와이에서 태평양국립묘지를 찾았습니다. 1949년 조성된 태평양 국립묘지에는 6·25전쟁 참전용사 1만여명을 포함해 제2차 세계대전, 베트남전쟁 등에서 전사한 2만여명이 안장돼 있습니다. 대통령 부부는 국기에 경례하고, 참전용사들과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국립묘지 방명록에 ‘대한민국 대통령 윤석열’이라고 적었습니다.
태평양국립묘지 방문 상세
윤 대통령 부부는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순방 첫 공식 일정으로 태평양국립묘지를 찾았는데, 그곳에는 6·25전쟁 참전용사 1만여명을 포함한 2만여명이 안장돼 있는데, 이를 참배하고 국기에 경례하며 참전용사들과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대통령 부부는 제임스 호튼 묘지 소장의 안내에 따라 헌화하고, 5초간 묵념하며 안장된 미국 참전용사들을 추모했습니다. 또한 현장에 참석한 미국의 6·25전쟁 참전용사 6명과 만나 차례로 악수하며 감사 인사를 했습니다.
참전용사들과의 만남
알프레드 김 | 클리포드 칠링워스 | 토마스 타하라 |
리차드 포 | 스탠리 나카소네 | 수수무 아게나 |
윤 대통령은 국립묘지 방명록에 ‘대한민국 대통령 윤석열’이라고 적었습니다. 이어 윤 대통령 부부는 현장에 참석한 알프레드 김, 클리포드 칠링워스, 토마스 타하라, 리차드 포, 스탠리 나카소네, 수수무 아게나 등 미국의 6·25전쟁 참전용사 6명과 만나 차례로 악수하며 감사 인사를 했습니다.
무공훈장 수여자의 묘 참배
뛰어난 공적을 세워 미국 군인이 받을 수 있는 최고 무공훈장인 명예훈장을 받은 참전용사 고(故) 벤저민 윌슨(1921~1988)의 묘도 참배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사무엘 파파로 인도태평양사령관 부부, 폴 라캐머라 주한미군사령관, 릭 블랭지아디 호놀룰루 시장 등이 참석했고, 우리 측에서는 조태열 외교부 장관,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강호필 합동참모본부 차장, 조현동 주미한국대사, 이서영 주호놀룰루총영사,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 이도운 홍보수석 등이 함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