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수출 호조, 32개월 만에 경상수지 최대
한국 2024년 5월 국제수지 현황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5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5월 경상수지는 89억2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여 32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 3월(69억3000만달러 흑자) 이후 2개월 만의 플러스며 2021년 9월(95억10000만달러) 이후 최대치입니다.
수출 및 수입 상황
상품수지는 수출이 589억5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1.1% 증가하여 8개월 연속으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철강제품은 감소세가 이어졌지만, 반도체, 정보통신기기, 석유제품, 승용차 등은 증가세가 이어졌습니다. 한편, 수입은 502억달러로 1.9% 감소하며 한 달만에 감소 전환했습니다.
상품 | 금액 | 증감률 |
수출 | 589억5000만달러 | 11.1% |
수입 | 502억달러 | 1.9% |
서비스수지는 12억9000만달러 적자로 25개월째 마이너스를 이어가고 있으며, 여행수지는 8억6000만달러 적자로 소폭 확대되었습니다. 반면, 지식재산권 수지는 특허권 및 상표권 사용료 수입이 늘어 1억달러로 흑자 전환했습니다.
금융계정 현황
본원소득수지는 17억6000만달러 흑자로 전월에 비해 플러스로 전환되었고, 직접투자에서 내국인 해외투자와 외국인 국내투자가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내국인 해외투자는 63억3000만달러로 25개월 만에 최대 폭 증가했습니다.
증권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와 외국인 국내투자가 각각 주식과 채권을 중심으로 증가하였으며, 파생금융상품은 7억달러 증가했습니다. 기타투자는 자산이 대출을 중심으로 감소하고 부채는 현금 및 예금을 중심으로 감소했습니다.
정리
경상수지의 증가와 금융계정의 활발한 움직임을 통해 한국의 국제수지 현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수출 산업을 중심으로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