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세, C형간염 무료 검사! 확진시 지원방안 마련

Last Updated : 2024-07-04

정책브리핑: 내년부터 국가건강검진에 C형간염 항체검사가 포함된다

내년부터 국가건강검진에 C형간염 항체검사가 포함될 예정이다. 2025년 기준으로 56세(1968년생)에 해당되는 사람은 국가건강검진 시 항체검사를 받을 수 있고, 항체 양성자는 C형간염 확진을 위한 검사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질병관리청은 이를 위한 제2차 국가건강검진위원회에서의 결정을 밝혔다.

국내 C형간염 발생 추이

C형간염은 환자의 혈액이나 체액을 통한 C형간염 바이러스(HCV) 감염으로 발생하는 간질환으로, 적시에 치료하지 않으면 중증 간질환으로 진행할 수 있는 감염병이다. 국내 간암 발생의 10%~15%는 C형간염이 원인이며, C형간염 환자의 54%~86%가 만성 간염으로 진행한다. 간경변증에서 간암 발생 위험도는 연간 1~5%로, 연령이 높아질수록 그 위험도가 높아진다.

일본	대만	이집트
국가건강검진에 대상자 대상 검사	국가건강검진에 대상자 대상 검사	국가건강검진에 대상자 대상 검사
미국	호주	프랑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선별적으로 검사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선별적으로 검사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선별적으로 검사

C형간염 관리와 검사

C형간염 항체검사는 선별검사로, 검사결과가 양성이라고 할지라도 C형간염 환자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므로 현재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별도의 확진검사가 필요하다. 질병청은 국가건강검진에서 C형간염 항체양성으로 결과를 받은 사람이 확진 검사를 조기에 받을 수 있도록 확진검사 비용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C형간염 퇴치를 위한 노력

C형간염은 무증상이 많아 조기발견과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C형간염으로 진단받으면 곧바로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질병청은 C형간염 퇴치를 위해 대국민 홍보 강화, 임상진료지침 개발, 연구개발(R&D) 투자 강화, 의료환경내 감염관리 제고, 고위험군 대상 검진 및 치료사업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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