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종교행사 압사사고, 여성과 어린이 사망 116명

힌두교 행사에서 발생한 압사사고

인도 북부에서 발생한 힌두교 행사 압사사고로 최소 116명이 사망했다. 압사 사고는 우타르프라데시주 주도 러크나우에서 약 350km 떨어진 하트라스 지역의 힌두교 행사장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사망자 대부분이 여성과 어린이라고 밝혔으며 부상자가 80명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사고의 원인은 텐트 안이 무덥고 습하여 숨이 막혀 참가자들이 행사 종료 후 빠르게 나가려다가 달리기 시작하면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종교행사와 관련한 압사사고는 과거에도 발생했던 사건으로 안전문제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압사사고 발생 원인

추가적인 안전조치 부재와 텐트 내부의 무더운 환경으로 참가자들이 대피하는 과정에서 집단 패닉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지나치게 많은 인원이 행사에 참여한 것이 사고의 한 원인일 수 있다. 주최 측의 과실과 안전조치 이행 여부 등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다. 이러한 사건은 종교행사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며 안전문제가 중요한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압사사고의 잦은 발생

인도에서는 종교행사와 관련한 압사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2013년에는 중부 마디아프라데시주에서 힌두교 축제를 위해 사원을 찾았던 순례자들이 다리 위에 서 있다가 붕괴할 우려 때문에 앞다퉈 벗어나다가 압사사고가 발생하여 최소 115명이 사망했으며, 2011년에는 남부 케랄라주에서도 종교 축제에서 압사사고로 100여 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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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주최자에 대한 조사

행사 주최 측과 관련한 안전조치 이행 여부와 과실 여부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며, 안전문제에 대한 추가적인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

압사사고로 희생된 116명에 대한 안타까움이 크다. 이러한 재발을 막기 위한 안전조치가 즉각적으로 이뤄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