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당대회 권리당원 투표 비율↑ '당심' 키운 클릭제목!

당원 영향력 확대하여 정책 결정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가 28일 지도부 선출 시 권리당원의 의사 반영 비율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당원들의 의견을 보다 적극적으로 수용하기 위한 조치로, 예비경선 과정부터 권리당원의 영향력을 높이기로 했다. 기존의 중앙위원과 국민 여론조사 반영 비율을 조정하여 권리당원의 비중을 확대하는 등 당 내 정책 결정에 대한 참여를 증대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결정이다.

예비경선과 선출 방식 변경

당대표 예비경선과 최고위원 예비경선에서 권리당원의 반영 비율을 중앙위원과 국민 여론조사와 함께 조정하여 더 많은 당원의 참여와 의견 반영을 도모하고자 했다. 당내규에 따라, 당대표 후보자가 4명 이상, 최고위원 후보자가 9명 이상일 경우 예비 경선을 실시하여 후보자를 최종 3명 또는 8명으로 선정하기로 했다. 대의원과 권리당원 투표의 반영 비율을 조정하여 적절한 균형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예비경선과 선출 방식이 변경되었다.

투표 방식의 변경과 온라인 투표 확대

더불어민주당은 투표 방식에 대한 변경을 통해 온라인 투표 방식을 확대하여 더 많은 당원의 참여를 독려했다. 대의원 투표 방식을 온라인으로 변경하고, 권리당원은 온라인과 ARS 투표, 국민은 여론조사 투표가 진행된다. 이를 통해 더 많은 당원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당 내 의사결정에 참여할 기회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투표 방식이 일부 변경되었다.

단독 입후보 선출 방식에 대한 논의 보류

전준위의 결정에 따라, 단독 입후보 선출 방식에 대한 논의는 현재 보류되었다. 다른 후보들의 당권 도전 의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판단에서, 단독 입후보에 대한 논의는 현재 진행되지 않았다. 단독 입후보를 설정할 경우 기존 후보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고, 당 내 규칙을 변경할 때 국민과 언론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하여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전준위는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