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7월 햇과일 출하로 사과·배 가격 안정
농식품부의 배와 사과 시황 발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초가을 전까지 배와 사과 출하량이 전년 동기보다 크게 줄어들 것으로 관측했으며, 과수화상병 피해가 번지면서 배와 사과값 불안이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흑성병이 확산하고 있는 상황도 우려되고 있으며, 배 소매가격이 역대 최고치를 넘어서고 사과 소매가격도 고개를 다시 들면서 올해 추석에 과일 대란이 벌어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농식품부의 설명은 아래와 같습니다.
사과와 배 출하량 전망
사과와 배 출하량은 6월까지 전년 대비 감소하고, 공급 부족으로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으나, 7월 하순 이후부터 공급 부족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특히, 착과와 생육상태가 양호하여 평년 수준 이상의 생산량이 기대됨에 따라 초가을까지의 출하량이 크게 줄어들거나 추석 성수기까지 공급난이 이어질 가능성은 매우 적다고 합니다.
구분 | 사과 | 배 |
출하량(6월 이후) | 18.6천톤(전년비 21.3%↓, 평년비 18.1%↓) | 1.8천톤(전년비 87.1%↓, 평년비 83.3%↓) |
따라서, 사과와 배의 출하량은 전년에 비해 크게 감소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또한, 추석 성수기까지의 공급 부족 가능성도 매우 적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습니다.
과수화상병과 흑성병 대응
현재까지 발생한 과수화상병과 흑성병의 피해는 제한적인 상황으로, 올해 사과와 배의 생산량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적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또한, 과수화상병은 지난 2020년에 최대 규모로 발생한 이후 매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흑성병 또한 기온 상승에 따라 발병이 감소 추세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장마·폭염·태풍 등 기상 재해 대응과 탄저병 등 병해충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과수 생육관리협의체」를 통해 생육시기별 위험요소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피해 우려지역을 중심으로 철저한 모니터링, 재해예방시설 사전 점검, 농가 기술지도 강화, 방제약제 살포 적기 알림 등을 통해 안정적인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배와 사과의 생산량과 가격 전망
현재까지의 기상여건과 생육상황을 고려할 때, 올해 배의 생산량은 평년 수준 이상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여름철 제철을 맞은 과일과 채소류의 가격은 안정세로 접어들었습니다. 특히, 배의 생산량은 평년 이상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과실 비대가 순조롭게 진행되는 등 안정적인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습니다.
이외에도, 지난해 생산된 사과와 배를 제외한 과일류의 가격은 5~6월 안정세로 접어들었으며, 현재 제철을 맞은 수박, 참외, 복숭아, 자두, 멜론 등의 가격은 전년 대비 3~34% 하락하였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