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5억 기부 정문술, 부 대물림 않겠다 별세 소식

Last Updated : 2024-06-14

한국 벤처 1세대를 이끈 혁신가

한국 벤처 1세대를 이끈 혁신가이자 반도체 장비 회사, 미래산업의 창업자 정문술 전 회장이 숙환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향년 86세의 그는 1938년 전북 임실군 강진면에서 태어나 남성고를 거쳐 원광대 종교철학과를 졸업한 뒤 중앙정보부 기조실 기획조정과장까지 지냈습니다.

미래산업 창업과 성장

1983년, 정문술은 미래산업을 창업하였습니다. 국산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미래산업은 빠르게 성장하며, 반도체 후공정에서 불량품을 가려내는 데 사용되는 ‘메모리 테스트 핸들러’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성장을 거듭한 미래산업은 1999년 11월 나스닥 상장에 성공하였습니다.

착한 기업가 정문술

KB국민은행 이사회 의장	과학기술 발전에 공로로 과학기술훈장 창조장 수여	KAIST 이사장
KAIST에 2001년 300억 원, 2014년 215억 원 등 총 515억 원을 기부	유족은 배우자인 양분순 씨와 2남 3녀가 있음	발인은 15일 오전 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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