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 4.8 지진, 흔들림 신고 309건·시설피해 32건
현지 상황 파악과 지원 조치
전북 부안에서 발생한 규모 4.8의 지진으로 인해 시민들의 불안과 시설 피해가 발생하였으며,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에서는 현장상황 파악을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비상가동하고 지진 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하였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신고는 총 309건으로, 부안 지역에서 31건의 시설피해가 접수되었습니다. 또한, 지진으로 인한 피해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대비 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중대본 회의에서 관계 부처와 지자체에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대비 태세를 유지해달라는 지시가 내려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유리창 및 벽 등에 금이 간 것으로 확인된 9건에 대해 출동하여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지진의 규모와 파악된 현상
지진의 진앙은 북위 35.70도, 동경 126.71도로 확인되었으며, 지진의 깊이는 8㎞로 추정되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호남뿐만 아니라 수도권, 충청, 영남에서도 흔들림이 있었으며, 전북의 경우 최대 계기진도가 5로 추정되었습니다.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큰 지진으로, 기상청 관측에 따르면 1978년 이후 16번째, 디지털 관측을 시작한 1999년 이후 12번째로 강한 지진입니다.
피해 방지와 대응 태세 유지
신고 건수 | 시설피해 신고 | 대응 조치 |
전북 77건 | 부안 31건 | 현장상황관리관 긴급 파견 |
서울 7건 | 익산 1건 | 위험도 평가단 가동 예정 |
대전 21건 | ||
경기 49건 |
피해를 줄이고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관련 부처와 지자체, 소방, 경찰 등은 비상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국민들에게는 지진행동요령을 숙지하고 피해 발생 시 즉시 관계기관에 신고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조치 방향
행안부는 부안에 현장상황 확인과 상황관리를 위해 현장상황관리관을 긴급 파견하고, 피해 발생 시 해당 지자체에서 긴급 점검을 위한 위험도 평가단을 신속히 가동할 예정입니다.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지진에 대한 대비태세를 철저히 유지하고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며, 국민들도 지진 발생과 여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지진행동요령을 숙지하고 관련기관에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행안부 장관의 당부와 지시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여진의 수차례 발생과 소규모 피해에 대해 안도를 표시하면서도, 지진 발생지 인근 중요 기반시설의 존재로 인해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부처와 지자체의 대비태세를 강화하라고 당부하였으며, 국민들도 지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대비태세를 유지하도록 요청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