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 기증 시신 유료 강의 논란

Last Updated : 2024-06-11

해부학 강의 논란

가톨릭대 의대에서 헬스 트레이너, 필라테스 강사 등을 대상으로 유료 해부학 강의를 진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기증된 시신을 비의료인 대상 강의에 영리 목적으로 활용한 것에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해당 강의의 홍보 문구와 예정되었던 강의 취소 등으로 사안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유료 강좌 진행 및 홍보

헬스 트레이너, 필라테스 강사 등을 대상으로 한 민간업체가 가톨릭대 응용해부연구소에서 진행하는 해부학 유료 강의를 개최하였으며, 이 강의는 기증받은 카데바(해부용 시신)로 실습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강의의 수강료는 60만 원으로 알려졌으며, 강의의 홍보에서는 ‘무조건 프레시 카데바(신선한 시신)로 진행됩니다’ 같은 문구를 사용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논란의 중심

해부학 시신의 활용	합법성 여부	가톨릭대의 입장
비의료인 대상 강의에 기증된 시신을 활용한 것에 대한 윤리적 문제 제기	현행법상 해부 행위 자체는 자격이 엄격하게 제한돼 있지만 참관에는 제한 규정이 없어 위법 여부에 대한 논란이 제기됨	가톨릭대는 “정확한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이라는 입장을 밝힘
기증된 시신을 이용한 강의 홍보 문구 사용 및 강의 취소 여부도 논란의 중심

해당 강의 광고는 논란이 제기된 후 홈페이지에서 삭제되었으며, 예정되어 있던 강의도 취소된 상황입니다. 보건복지부는 현행법상 해부 행위 자체는 자격이 엄격하게 제한돼 있지만 참관에는 제한 규정이 없어 위법하지는 않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해당 업체는 “고인과 유족에게 세심하고 정중한 예의를 지키지 못한 것을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마무리

가톨릭대와 해당 업체간의 사안 해명 및 해결, 이에 따른 윤리적 책임과 기증된 시신의 존엄성을 고려한 대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으로 보입니다.

의대생, 기증 시신 유료 강의 논란 | 브뉴스 : http://bnews.kr/post/ba31eab1/2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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